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르마 자비 (문단 편집) ===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 === [[파일:external/www.etorrent.co.kr/d05fc248782b1d184e872e47d75e82e8_8crsrG7FleAINZktSQgSxY5Stu.jpg]] 형 사스로가 암살당할 때 11살 되던[* 키시리아가 샤아를 보고 '''가르마와 같은 11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어린 가르마 자비. 오리진에서는 23세이며 계급은 여전히 [[대령]]으로 국내에서는 [[소장(계급)|소장]]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그와 관련 있는 에센바하 시장도 [[뉴욕]] 시장에서 북미 대통령 후보이기도 한 [[로스엔젤레스]] 시장으로 변경되는 등 주변의 사소한 설정 변경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모티브가 된 TVA판과 거의 동일한 전개를 보인다. 오리진에서는 보다 자세하게 가르마의 과거나 인물됨이 묘사되는데, TV판에 비해 성인이 되고도 투정부리는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 강화되어 묘사된다. 어린 시절 아직 캐스발이란 이름을 사용하던 [[샤아]]와 만난 적이 있다.[* 지온 줌 다이쿤의 장례식장에 잠깐 마주친 정도. 또래인 캐스발한테 살짝 손을 흔들어 보였지만, 캐스발은 날카로운 눈길을 보냈다. 장례식인 만큼 엄숙한 분위기였지만 어린아이답게 딴짓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철이 일찍 든 캐스발에겐 이때부터 찍힌 것일지도. --당장 캐스발에겐 자기 아버지 장례식인데 머리카락이나 꼬고 있는 가르마를 백안시하는 게 당연하다-- 물론 가르마는 샤아가 캐스발 렘 다이쿤이라는 사실은 죽을 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파일:external/www.taghobby.com/TO012.jpg]] 그리고 0074년에는 복수를 위해 [[샤아 아즈나블(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진짜 샤아 아즈나블]]의 명의로 지온군 사관학교에 입학한 캐스발과 동기가 된다. [[지온 공국]]을 실질적으로 통솔하고 있는 자비 가문의 막내아들인 데다 지온군 초고위급 장교인 형 [[도즐 자비]]가 사관학교 교장으로 있는 터라 특별한 대우를 받았는데, 그를 추종하는 떨거지들이 다수 있었다는 게 특이점.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앞서는 샤아에게 강한 열등감을 느껴 정정당당하게 이기려고 노력하는데, 군사학이나 탄도학 같은 이론적 부분의 성적은 샤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근데 이쪽도 샤아에게 밀리는 것처럼 묘사된다. 탄도학 강의 때 교수가 낸 문제를 칠판에 써서 푸는 중 막판에 암산 좀 하느라 손이 멈추는데, 샤아는 이미 계산을 마치고 가르마에게 슬쩍 답을 알려주며 일종의 훈수를 두는 장면이 있기 때문.] 몸 쓰는 게 약해서 체육이나 실기 성적은 확 밀린 듯. 특히 샤아의 포스에 압박감을 느껴 긴장한 나머지 사격 훈련 같은 데서 잘하다가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완전 군장 [[행군]] 훈련 때 다른 사관생도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두고 1위를 기록 중이던 샤아의 바로 뒤를 쫒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금은 헉헉대긴 했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보통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걸 감안하면 상당히 노력한 듯. 그런데 샤아를 이기기기 위해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씨를 무시하고[* 훈련을 담당한 교관들이 행군 중 우천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험하기 위해 콜로니 기상국과의 협조를 통해 일부러 날씨를 이렇게 만들었다. 사관학교에서 배운 매뉴얼상 이때는 당연히 날씨가 수그러들 때까지 [[숙영]]을 해야 했다.] 암석 산악 지형을 무리하게 지나가다가 절벽에서 굴러떨어져서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는다. 이걸 자는 척하면서 모두 지켜보고 있던 샤아는 조용히 가르마의 앞에 나타나는데, 가르마는 "너를 이기려고 무리하다 이렇게 됐다. 수치스러우니 죽여달라."고 말한다. 이때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를 위해 가르마를 살해하고 사고사로 위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절호의 찬스였지만, 샤아는 그 말을 묵묵히 듣고는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가져다 모포를 이용해 간이 가림막을 설치해 주곤 "이게 너의 궁전이다."라고 응수.[* 다만 기렌이나 키시리아 같은 더 우선순위가 높은 적들을 공략해야 하는 샤아 입장에선 여기서 가르마를 죽여봤자 이득이 없었다. 그래서 '가르마와 친해져 이용해 먹겠다'는 속셈으로 구해준 것. 사실 사고사로 위장하기도 여의치 않은 게, 외상을 입혀 죽이면 추후 조사를 통해 범행이 발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그렇다고 발견한 그대로 버리고 갔으면 혹여나 생존한 가르마의 증언을 통해 동기를 버린 천하의 나쁜 놈으로 찍혀 샤아의 군생활이 엄청나게 꼬였을 것이다. 사고 현장 근처에도 가지 않고 모른 척 지나간다는 선택지도 가르마를 이용해 먹는 쪽이 더 효율적이라는 샤아의 입장상 기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어느 쪽이든 구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 이후 부목을 대주는 응급 처치 후 골인 지점까지 부축해서 데려다준다. 이 사건으로 가르마는 샤아를 단순히 건방진 반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배경을 신경 쓰지 않는 대담한 녀석이라 생각하고, 샤아와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샤아의 룸메이트로 들어오게 된다.[* 원래 샤아의 룸메이트이던 무라타라는 학생([[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는 [[리노 페르난데스]])은 정중하게 다른 방으로 보냈다. 사실상 빽을 써서 쫒아낸 것.] 본인은 자신과 어깨를 견줄 만한 우수한 학생이 옆에 있어야 동기 부여가 되기에 룸메이트로 온 거라 말하지만, 샤아는 "룸메이트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건 자비가의 도련님이기에 가능하다."라고 비꼬아서 말한다. 얼마 전까지였다면 화를 냈겠지만, 가르마에게 대놓고 그런 말을 하는 것조차 흔한 일이 아니었는지 가르마는 잠시 당황했을 뿐 그냥 넘어갔다. 이후로도 샤아는 [[가스라이팅|가르마의 도련님 컴플렉스를 살살 긁으며 우정놀음을 하고]] [[구밀복검]]하게 된다. 이후 사관학교 졸업이 다가올 즈음인 0077년, 사관학교 생도들과 연방군과의 모의전 훈련이 있었다. 이때 연방의 고위 장교가 시찰을 나왔는데 샤아가 연방의 콜로니 압박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대단히 민감한 질문을 던지고 만다. 질문의 내용은 연방 소속 지온 군인들의 주적이 누구로 상정되어있는가, 어째서 열악한 장비로 게릴라를 잡는 훈련을 시키는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온과 연방이 공존할수 없다면 지온계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묻는다. 화가 난 연방 장교는 열 받아서 샤아가 바이저를 쓰는 점을 꼬투리 잡아 뺨을 때리는데, 이때 가르마가 앞장서서 장교에게 샤아를 폭행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 연방 장교 입장에서 샤아의 질문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하고 거슬리는 발언인 건 사실이지만, 사관학교 교칙상 이런 걸 물어보지 말라는 내용은 없었기에 샤아의 행동은 100% 정당했다. 게다가 바이저 쓰는 것도 안구 이상이 있다는 이유로 정식으로 허락을 받아 쓰고 있어 폭행을 당할 일이 절대 아니었다. 결국 연방 장교는 떨어진 샤아의 바이저를 주워주며 사과를 했고, 이게 삽시간에 소문이 펴지면서 가르마는 '동기를 위해 연방의 장교와 맞선 의리남'으로 알려지게 된다.[* OVA판에선 사관생도들이 대놓고 사과하라고 외쳤고, 보다 못한 가르마가 대표로 나선 것으로 각색됐다.] 결국 이 사건으로 사관학교 윗선에 미운털이 박힌 샤아는 불이익을 받아서 수석에서 차석으로 떨어지고 대신 차석이었던 가르마가 수석을 차지하게 된다.[* 여담으로 이때 3위를 차지한 사람의 이름이 "Kim Johan"인데, 김에다가 3음절 이름이 꼭 한국인처럼 여겨진다.~~알앤비 대디~~ 애니메이션 3편에선 '김봉준'이란 이름이 등장한다.] 샤아를 이긴 데 신이 난 가르마는 매우 즐거워하는데, 시큰둥한 샤아의 반응에 의문을 품다 "너 혹시 나를 수석으로 만들려고 일부러 연방 장교에게 대든 게 아니냐?"고 묻는다. 샤아는 이에 박장대소.[* 샤아가 가르마를 띄우려고 저런 도발을 했다고 여기는 의견도 있지만, 샤아의 발언은 일제의 사관학교에서 '''조선의 평화와 일제의 질서가 양립할수 없다면 조선신민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급의 도발이다. 주변 사관학생들도 즉각 충격을 받고 샤아가 대형사고를 쳤다고 말할 정도로 단순히 가르마의 관계성 하에서 생각할 일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이런 심각한 정치적 발언을 '혹시 날 위해서 사고쳤냐?'고 말하는 가르마의 유아성이 잘 드러나는 사건이다.] 졸업 후 [[준위]] 계급으로 교도대 대장에 임명되어 이런저런 임무에 투입되던 와중, [[연방]] 측의 과실로 [[지온]]의 수도인 줌 시티 농업 지구에 [[운석]]이 충돌해서 많은 인적 &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대사건이 터진다.[* 콜로니에 충돌할 위험이 있는 운석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연방 측 천문 관리 부서에서 맡았는데, 어느 운석의 궤도 추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일이 터진 사실상의 인재였다. 참고로 이 사건이 터질 때가 사관학교 졸업식이 치러지던 중이였다. 재미있게도 샤아는 연방 천문국 컴퓨터를 해킹해 운석의 궤도 추정을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 다만 알려봤자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자는 의미에서 일부러 모른 척한 모양.] 당연히 콜로니 측 여론은 연방의 대응을 맹렬히 질타했고, 연방은 연방대로 이런 여론을 억누르려고 줌 시티에 무장 군부대를 진주시키려고 든다. OVA에서는 이 사건이 각색되어 연방군 전함이 출항하는 민간선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입항하려다가 민간선과 충돌해 파손된 다음, 엔진 폭발로 그대로 농업 구역에 충돌하여 대참사가 난다. 여하튼 간에 지온 측 시민들은 단단히 열 받아 줌 시티에서 무장 시위가 벌어지고 연방군에선 진압대를 파견에 시민들에게 발포해 사상자가 생기는 등 상황이 극도로 험악해진다. 당시 가르마는 교도대로서 파괴된 콜로니 파편을 청소하는 임무를 지휘하며 연방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혼잣말을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놓치지 않은 샤아는 가르마를 부추겨서 교도대를 이끌고 연방 주둔 부대를 제압 & 무장 해제 시키게 만든다. 이 사건은 [[새벽의 봉기]]라 불리며 지온과 연방의 대립을 수면 위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1년전쟁]]의 발단이 된다. 후에 사건의 책임을 지고 가르마를 부추긴 샤아는 사관학교 졸업 기록을 말소당하고 사병 신분으로 [[제대]] 처분, 사관학교 교장이던 도즐은 직위 해제 처분을 당한다. 그러나 데긴의 총애를 받던 가르마는 '''무죄 방면'''.[* 정확히는 데긴이 총애하는 막내아들에게 차마 벌을 내릴 수 없어 도즐과 샤아에게 책임을 물려 사실상 총알받이를 시킨 것. 사야는 어차피 지구로 내려갈 생각이어서 담담하게 처분을 받아들였다. 기렌조차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사건 주범으로서 처벌을 요구하던 연방군 고위 장교에게 "뭐? 내 아우인데 우리더러 처벌하라고?"라는 투로 같잖이 대꾸했을 뿐. 그 장교는 피꺼솟하면서 따져들다가 사관학교장인 도즐의 책임이 더 크다던 데긴의 말과 그 장교를 다독이며 중재하려던 레빌의 뜻과 맞아들면서 도즐에게 책임을 넘긴다. 그리고, 이후에 데긴은 자비가 일원들만 있던 자리에서 도즐에게 "멍청한 놈! 가르마를 잘 맡아달라고 했더니만 이렇게 만들어?"라고 화를 낸다. 덩치가 압도적인 도즐이 쫄아서 아무 말도 못 한다.][* 사실 이건 도즐의 잘못이 크다. 애시당초 이런 민감한 장소에 자기 동생을 데려왔다는 것 자체가 문제로 가르마 자비 역시 자비가의 일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었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 설령 샤아의 계략이 아니었다고 해도 우발적으로 사건이 일어나고 가르마가 구심점이 되어 일이 커질 가능성은 절대 적지 않았고 처음부터 가르마는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현장에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문제는 도즐이 이런 정치적 감각은 둔한 사람이었다는 것.] 참고로 지온 측에서 비밀리에 전투용 MS를 개발 중이란 사실을 가르마에게 얼핏 들었던 샤아는 도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면서 나중에 MS 파일럿을 뽑으면 자신도 끼워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샤아는 지구로 내려가 자브로 공사 현장에서 모빌 워커를 몰면서 MS 조종의 기본을 학습하고 동시에 연방군 총사령부가 될 자브로의 지리를 자세히 익혀둔다.] 그리고 이를 잊지 않은 도즐이 나중에 샤아를 재등용하고, 우수한 파일럿이 되어 [[루움 전역]]에서 군공을 세운다. 그때 가르마는 연방군 티안무 함대와 교전하는 지온 함대를 아버지 데긴과 함께 후방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브리핑을 하는 [[상황장교]]가 [[무사이급]] [[순양함]]의 설계 이념과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와중에 연방군의 포격으로 무사이급이 터져나가자 '뭐가 우수하다는 거야!?'라면서 울상으로 추태를 부리다가 데긴이 꾸짖은 뒤에야 정신을 차리는 모습도 보인다. 샤아에 대한 경쟁심에 다시 불이 붙은 가르마는 루움의 [[폭동]] 진압에 나서서 [[자쿠]]로 민중을 무참히 학살한다. 그리고 이 '''공'''으로 소령으로 진급했다.[* 이전에 도즐에게 울먹이면서 '''자비가의 귀공자'''라서 진급하는 게 아닌 자기 공으로 진급하고 싶다고 울먹이는 장면 다음에 나온다. 가르마의 이 임무에 대해 루움 전투 승전회에서 샤아는 부서 배속을 칭찬하는 듯 하면서도 지상의 잔당을 소탕하는 일을 두고 '''"네게 어울리지 않는 더러운 일"'''이라고 늘 그렇듯 이죽거리는데 그의 발언에 가르마는 임무의 성질을 잘 알면서도 라이벌 의식에 불타 할 수 있다며 억지를 부리고, 작전 중의 묘사를 보면 무참하게 살해당한 콜로니 민간인들 위로 기뻐하는 듯 하지만 광기에 찬 가르마의 표정이 오버랩되고 있다.] 이후 목숨이 위태로운 자리인 지구방면군 사령관직을 탐탁지 않아 하는 [[마 쿠베]]를 회유하기 위해[* 사실상의 인질이다. 이 결정을 내린 것이 자기 형 누나들(특히 키시리아)이고, 그 결정이 무슨 의미인지 안다면 가르마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여기서는 샤아에게 배신당하기 전에 가족에게 먼저 배신당한 셈. 정작 본인은 자비 가문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지만...] 그의 휘하인 북미 지역 사령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후에는 원작처럼 지구방면군을 맡아서 스페이스노이드에게 적대적인 현지인들을 잘 구워삶는 등 주둔군 사령관으로서는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지온 국민들에 대한 인기도 그렇지만 본능적으로 타인의 호감을 사는 재능은 있는 듯하다. 에센바하 시장이 연방 세력과 결탁하여 [[게릴라]]전을 벌이려 한다는 것[* 마침 화이트 베이스 대가 근처에 있어서 조력 요청을 했는데 당연히 실패할 게 뻔한 싸움에 끼어들 생각이 없었던 화이트 베이스 대는 수락만 하고 사실상 '''방관'''했다. 화이트 베이스도 정규 승조원은 함장 대리 브라이트 중위(원작에선 사관후보생), 파일럿 류 중사(원작에선 사관후보생), 조리장 타무라 중위 정도를 빼면 거의 없이 사이드 7 피난민 중에서 급히 뽑은 사람밖에 없다 보니 제 코가 석 자인 상황이고 피난민까지 싣고 있었기 때문이다.]을 사전에 파악하고[* 여기서 가르마의 정치력이 드러나는데 에센바하 시장이 게릴라를 움직인 것을 오히려 약점으로 잡아 지온을 위해 에센바하 시장으로 하여금 민심을 수습하게 이용할 계획이었다. 잘만하면 북미를 지온의 교두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그에 대한 준비를 해두는 등의 재기도 보였으나 원작처럼 샤아의 배신이 결정타가 되어 전사. 다만 여기서는 가르마를 노리고 매복한 것이 아니라 샤아의 MS대를 노리고 있었는데 머리 위에 가우 공모가 떡하니 나타났고 WB대는 곧장 표적을 가우로 변경해 두들겼다. [[데긴 소도 자비]]가 가르마가 다이쿤의 자식들처럼 될 것을 매우 걱정했으며, 나이를 먹은 상태에서 자식을 얻는 게 아니었다고 자책한다. [[마이클 콜레오네|그는 가르마가 학자 같은 정치, 군사와 무관한 길을 걷기를 바랐지만 자신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든 것을 가엾게 여겼다고 한다.]] 원작(TVA)에 비해 오리진의 가르마 자비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비교적 날카롭게 그려졌던 원판 가르마에 비해 훨씬 유약한 모습이 강조되어 독자로 하여금 연민을 느끼게 한다. 더구나 자비가의 (도즐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의 음험함이 더욱 자세히 묘사되는 오리진에서, 가르마는 독사 소굴에서 삐약거리며 돌아다니는 병아리 같은 느낌이라 더더욱 안쓰러움을 준다. 이런 인물을 굳이 죽이기까지 한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캐릭터의 비정함과 무자비함이 강조되는 것은 물론이며[* 사실상 오리진은 샤아 아즈나블이 주인공이자 안티 히어로인 피카레스크로 보는 견해가 많다.], 오히려 샤아 덕에 사관학교 시절 군인으로서, 리더로서 성장한 면이 그려지며 굉장히 아이러니한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도련님스러운 면모도 많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샤아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공을 세우려고 안달하는 모습이나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민간인 학살 임무를 수락하는 모습 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